728x90 반응형 사회생활3 내가 돈을 주고도 을이 되는 이유 최근 집을 지으며 설계사를 고용했는데, 이상하게도 나는 내가 돈을 내고 일을 부탁한 사람 앞에서도 지나치게 조심스러워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분명히 내가 돈을 주고 서비스를 받는 '갑'의 입장인데도, 나는 늘 '을'처럼 조심스러운 태도로 말을 건네고 있었다.돌아보니 사회생활에서도 나는 늘 이런 태도를 유지해왔다. 업무상 당당하게 요구해야 할 상황에서도 혹시 상대방이 마음 상할까 봐 돌려 말하거나, 상대방에게 맞추려 애썼다. "난 왜 이럴까?"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마음이 무겁고 슬퍼진다.이렇게 행동하는 내 심리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 내가 자꾸만 을이 되는 이유는?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 - 내가 예의를 갖추고 배려하면 상대방도 좋은 마음으로 내게 더 잘해줄 거란 기대감 때문이다.갈등에 .. 2025. 3. 9. 적당한 거리에서 관계를 바라보는 법 😊 적당한 거리에서 관계를 바라보는 법예전엔 사람을 만나면 "혈액형이 뭐야?" 라고 묻곤 했다. ✔ A형이면 꼼꼼하고 예민할 거라 생각하고, ✔ O형이면 사교적이고 긍정적일 거라 짐작하고, ✔ "역시, 내가 그럴 줄 알았어!" 라며 재미를 느끼기도 했다.그런데 요즘엔 바뀌었다. "MBTI가 뭐야?" 라고 묻는 게 더 익숙해졌다.MBTI는 사람의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덕분에 상대를 빠르게 이해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사람을 16가지로 나눌 수 있을까?🤔 내가 원하는 결과를 무의식적으로 선택하는 건 아닐까?📌 MBTI에 최고 성격이 있을까?MBTI를 보면 가끔 “어떤 유형이 최고야?” 라는 질문을 듣는다. 그렇다면 반대로 최저 성격도 있을까?사실 그럴 수 없다.. 2025. 3. 7. 예상치 못한 위로,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조부모의 장례식은 직장에서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회사에 부고를 알리긴 했지만 기대하지 않았다. 실제로 얼마 전 직장 동료의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나도 그냥 지나쳤고 회사에서도 부장만 다녀갔단 걸 알고 있었다.그러니 내 경우도 당연히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나와 친하게 지내는 직장 동료들이 장례식장까지 찾아왔다. 장례식장에서 그들을 만나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사실 외할머니와 아주 가깝지는 않았기에 크게 슬픈 것도 아니었고, 조문객을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그 순간 감정이 북받쳤다.도대체 왜 그랬을까?혼자라고 생각했던 순간, 누군가가 나를 위로해 주었다✅ 예상하지 못한 위로와 배려조부모의 장례식은 직장 동료들이 참석하는 경우.. 2025. 2. 1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