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에 핀 작은 들풀조차도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나도 하나님의 계획이신가요?"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그렇다면 내 삶이 이렇게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나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면, 왜 나는 이렇게 벅차다고 느끼는 걸까? 내 믿음이 부족한 걸까? 아니면 내가 나약한 걸까?
누군가는 말했다. “무엇을 하기 전에 하나님께 물어보았는가?”
나는 계속 질문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대답이 없으시다.
시간은 흐르고, 나는 어쩔 수 없이 선택하게 되고, 그 선택이 올바른 것인지 의심하게 된다. 올바른 선택이라면 왜 나는 여전히 이렇게 힘든 걸까?
“하나님에게는 모든 것에 때가 있다.” 하지만 도대체 그 때는 언제인가?
나는 언제쯤 평화를 얻을 수 있을까? 나는 두렵다.
이 모든 선택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인지, 아니면 내가 내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나락으로 가고 있는 건지. 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은 아무 말씀이 없으신다. 그래서 불안하다.
나는 정답을 모르겠고, 하나님은 침묵하시고, 그러니 내 삶은 불안하다. 내 믿음이 부족해서일까? 그렇다면 왜 내 믿음은 이만큼밖에 안 되는 걸까? 하나님은 처음부터 나에게 더 강한 믿음을 주시지 않으셨을까?
📖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걸까?
🙋♂️ 하나님은 정말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는 걸까?
성경을 보면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같은 고민을 했다.
✔ 욥 – 극심한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원망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크신 계획을 깨달았다. (욥기 42:2 “주께서는 무소불능하시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이루실 수 있음을 이제 알았습니다.”)
✔ 다윗 – 수많은 도망자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찾았지만, 결국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다. (시편 13:1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 나를 잊으시겠나이까?”)
성경 속 인물들도 하나님의 침묵 속에서 방황했고, 때론 원망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대답이 없으실까?
1️⃣ 하나님은 침묵 속에서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침묵은 ‘부재’가 아니라 우리에게 더 깊은 깨달음을 주시기 위한 과정일 수 있다.
2️⃣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오길 기다리신다.
“내 길이 맞는 걸까?” 고민할 때,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그 길을 걷길 원하신다.
(잠언 3:5-6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3️⃣ 하나님의 때는 우리가 원하는 때와 다를 수 있다.
우리는 지금 당장 응답받길 원하지만, 하나님은 더 큰 그림을 보고 계신다.
(전도서 3: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
💡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하나님께 계속 질문하기
하나님은 우리의 고민과 의문을 외면하지 않으신다. 계속해서 기도하며 나아가자.
(마태복음 7:7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2️⃣ 완벽한 믿음이 아니어도 괜찮다
믿음이 흔들릴 때 하나님께 더 나아가야 한다. 믿음은 한순간에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과정 속에서 자라난다.
(마가복음 9:24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3️⃣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기
때로는 모든 선택이 불안하지만, 하나님은 결국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 하나님, 저는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나 분명한 건, 하나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것.
내가 이해하지 못해도, 하나님은 나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그러니 오늘도 한 걸음씩 믿음으로 걸어가 보려 한다.
혹시 당신도 나처럼 고민하고 있다면, 함께 기도하며 걸어가 보지 않겠는가?
우리가 답을 알지는 못하지만, 그 여정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붙드시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