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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건축

🏡 신축 중 지열 보일러 슬리브 위치, 어디가 더 좋을까?

by 김강패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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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벽 하단 vs 바닥 비교, 설치 비용까지 현실적으로 정리한 2탄

 

신축과 동시에 지열보일러 설치를 계획하셨다가,
관공서 보조금 지원이 지연되면서
부득이하게 신축만 먼저 진행하고 지열 시공은 나중으로 미루게 된 경우,
많은 분들이 이렇게 물어보세요:

"지열배관이 들어올 슬리브는 어디에 뚫어야 할까요?"
"보일러실 바닥? 외벽 하단? 어느 쪽이 나중에 연결하기 좋을까요?"
"슬리브 재료는 누가 준비하나요? 돈이 많이 드나요?"

저도 똑같은 상황에서
건축사무소, 지열시공사, 실 사용자들의 의견을 정리하며
현실적이고 추가비용이 들지 않는 방법을 고민했고,
그 결과를 이 글에 모두 담아봤습니다.


📍 슬리브, 정확히 어디에 설치해야 할까?

제가 시공하려는 위치 설명:

  • 도면 기준 집 건물의 오른쪽 외곽, ‘보일러실’이라고 표시된 공간
  • 슬리브는 그 보일러실의 바깥 외벽 하단에 설치 예정
    (지면 기준 약 15~20cm 위쪽, 배관이 들어올 수 있게)

🔄 슬리브 위치 비교: 바닥 vs 외벽 하단

위치 장점 단점
외벽 하단 - 추후 접근·연결 용이- 콘크리트 타설 부담 적음- 외부에서 바로 배관 진입 가능 - 보일러실 바닥 높이에 따라 급격한 꺾임이 생기면 시공 어려움
바닥면 - 내부 공간 활용 유리- 보일러 바로 아래에서 연결 가능 - 기초 콘크리트 타설 시 슬리브 정확한 위치 조율 필요- 단열층 간섭 시 보강 필요

🔎 제가 추천하는 위치:
현실적으로는 외벽 하단이 가장 안전하고 시공 리스크가 적습니다.
기초공사가 복잡해지지 않고, 슬리브 위치 조정도 비교적 유연하기 때문이에요.


💸 슬리브 재료는 누가 준비하고 비용은?

🎯 1. 건축사에 슬리브 요청하면 추가비용이 들까?

  • 보통은 ‘건축 공정 안에 포함’되면 별도 추가비용은 없습니다.
  • 하지만 건축사나 시공사에서 슬리브를
    *“지열 보일러 별도 공사”*로 간주하면
    재료비·시공비를 따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

확인 팁:
“지열보일러용 슬리브를 미리 설치하려고 하는데,
추가비용이 발생하는지 알려주세요.”
→ 이 한마디로 사전에 갈등을 방지할 수 있어요!


🎯 2. 슬리브 재료 직접 준비한다면, 가격은?

항목 사양 대략 가격
PVC 슬리브관 Ø100mm, 길이 0.5~1m 3,000~6,000원/개
강관 슬리브 (옵션) Ø100~125mm 10,000~20,000원/개
슬리브용 캡/마개 방수용 1,000~2,000원

👉 1개 기준 약 1만 원 내외면 충분합니다.
필요 시 슬리브 1~2개면 지열 배관 4줄 통과 가능하므로,
총 2~3만 원 정도 예상하시면 충분해요.


✅ 시공사 & 지열업체에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항목 체크포인트
슬리브 위치 바닥 vs 외벽 하단 → 배관 높이 고려해서 조율
슬리브 지름 Ø100mm 이상 확보되었는가?
슬리브 개수 파이프 4개가 무리 없이 들어올 수 있는지? (1~2개 권장)
자재 준비 건축사 쪽에서 해주는지, 직접 구입해야 하는지?
슬리브 설치 시점 기초공사 전에 정확히 매입될 수 있는가?
관공서 지원 영향 슬리브 선시공이 보조금 지급에 영향 없는지? (지열업체 확인 필수)

 

📋 시공사·건축사 전달용 확인 체크리스트 ✅

📌 목적: 슬리브 누락 없이, 지열 시공 연계 준비 완료를 위한 사전 확인

번호 항목 내용체크  
1 슬리브 설치 확인 콘크리트 타설 전 슬리브 설치가 반영되어 있는가?
2 슬리브 위치 조율 지열시공사와 보일러실 슬리브 위치를 협의했는가?
3 슬리브 크기 확인 Ø100mm 이상으로 파이프 4줄 이상 통과 가능한가?
4 슬리브 개수 확정 1개 또는 2개 설치, 시공사와 설치 편의성 조율
5 슬리브 높이 조정 지표면에서 진입 가능한 높이 확보(15~20cm 권장)
6 슬리브 자재 선택 PVC/스틸 슬리브 등 자재 내구성 확인
7 슬리브 마감처리 슬리브 내부로 이물질 유입 막기 위한 밀봉 조치
8 도면 반영 여부 도면 상에 슬리브 위치가 표시되었는가?
9 건축사무소 확인 건축사무소가 슬리브 설계 및 시공 내용을 인지했는가?
10 관공서 보조금 영향 여부 확인 슬리브 선시공이 보조금 지원과 무관함을 확인했는가?

✅ 결론적으로, 꼭 추가하면 좋은 핵심 정리

📸 슬리브는 설치 후 외관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진을 찍고 도면에 기록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배관 삽입을 고려해 슬리브 방향은 약간 위로 기울게,
❄️ 슬리브 주변은 결로 방지를 위해 단열 보강도 고려하세요.

 

📑 건축사무소에 슬리브 설치를 요청할 때는
**구체적인 위치(보일러실 외벽 하단 등), 수량, 크기(Ø100mm 이상)**를 명확히 전달해야 혼선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정리

✅ 지열보일러 설치가 늦어져도,
슬리브만 미리 설치하면 기초공사 후 바닥을 깨는 일은 없습니다.

✅ 위치는 외벽 하단 설치가 현실적으로 가장 안전하고,
슬리브관도 1~2만 원대로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어요.

✅ 그러나 시공 현장은 항상 다르기 때문에,
건축사무소 & 지열업체와 슬리브 위치와 수량을 꼭 조율하세요.


이 글은 실제로 건축을 진행하며 직접 시공사, 지열업체와 협의한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단순 이론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시행 가능한 현실적인 정보만을 정리했고,
모든 판단은 반드시 현장 상황과 업체 의견을 바탕으로 최종 결정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 참고 자료

  • 한국에너지공단 지열보일러 설치 가이드라인
  • 서울시 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 슬리브 적용 가이드」
  • 한솔에너지 시공 블로그 사례
  • 지열보일러 현장설치 경험 공유 (건축사무소 인터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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