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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건축

🏡 신축 중 지열 보일러 설치가 지연됐다면?

by 김강패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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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리브만으로 추가 비용 없이 시공 준비하는 법 (지열 시공 지연 시 3가지 대안 정리)


🌿 머리말

지열보일러, 친환경이고 효율적인 난방 방식이라
신축을 하면서 같이 설치하고자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 역시 신축 설계 초기부터
지열보일러 설치 + 관공서 지원을 받기로 계획했었습니다.

하지만...

“관공서 지원이 7월 이후로 지연되었습니다.”
그런데 신축 공사는 이미 일정이 확정되어 시작해야만 했죠.

이때 정말 고민됩니다.

  • 지열공사는 미루고 신축만 먼저 할까?
  • 보일러실 콘크리트는 그냥 치면 될까?
  • 나중에 지열 연결할 때 바닥 깨야 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슬리브만 미리 설치하면 나중에 추가비용 없이, 깔끔하게 연결이 가능합니다.”
이 글은 저와 같은 상황에 놓인 분들을 위해
지열 시공 지연 시 선택 가능한 3가지 대안, 주의사항, 최적 해법까지 정리했습니다.


🔧 현재 상황 요약

  • 지열보일러는 관공서 지원을 통해 설치 예정
  • 하지만 지원 일정이 7월 이후로 미뤄짐
  • 신축 공사는 일정대로 진행 중 (기초공사, 보일러실 포함)
  • 지열 시공팀은 “지금은 시추 못 하고, 급하다면 배관이라도 선시공을 직접”하라고 안내함

✅ 지열 시공 지연 시 선택 가능한 3가지 방안


1안. 슬리브만 설치 후 나중에 배관과 본체 연결추천

✔️ 가장 효율적이고 추가비용 없이 가능한 방식
✔️ 콘크리트 타설 전 슬리브만 설치하면 배관·기기 시공은 이후에 가능

📌 방법:

  • 보일러실 바닥 or 외벽에 슬리브(지름 100mm 이상) 설치
  • 지열배관이 들어올 위치에 파이프용 통로 미리 확보
  • 기초공사, 콘크리트 타설 이후에는 배관만 연결하면 끝

⚠️ 주의사항:

  • 슬리브 위치를 지열 시공팀과 정확히 조율
  • 건축사무소에도 슬리브 필요성 명확히 전달
  • 슬리브 안은 비워두고 막아두기만! (이물질 방지)

2안. 슬리브 + 배관만 선시공, 기기는 나중에 설치

✔️ 슬리브뿐 아니라 지열 배관 일부를 미리 묻어놓는 방법
✔️ 기초공사 전에 시추 대신 배관 통로 확보 가능

📌 방법:

  • 지열 배관 연결 예정 경로를 따라 지면 약 1.5m 깊이로 매립
  • 보일러실까지 배관 선시공
  • 지열 시추 후 나중에 연결만 하면 설치 완료

⚠️ 주의사항:

  • 배관 위치 정확하게 확보 (시추 위치 변경되면 재시공 위험)
  • 보호 덮개 설치 필수 (차량 통과, 압력 방지)
  • 배관 내 공기 차단을 위한 마감 조치 필요

3안. 지열공사 전체를 미룬다 (비추천)

✔️ 일정 유연성은 있으나, 기초공사 완료 후 타공/배관 작업 필요
→ 추가 비용 + 바닥 타공 등 손실 발생

📌 문제점:

  • 보일러실 바닥/벽을 다시 뚫어야 함
  • 건축 마감된 상태에서 시공 시 외관·단열 손상 우려
  • 관공서 지원비와 별개로 시공비 추가 부담

🛠️ 슬리브 설치란 무엇인가요?

슬리브란?
👉 콘크리트를 붓기 전에 배관이 지나갈 ‘통로’를 미리 만들어두는 보호관입니다.

  • 슬리브만 있으면 나중에 배관을 쉽고 깔끔하게 통과시킬 수 있어요.
  • 지열보일러는 보통 4개의 파이프(Ø25~32mm)가 들어오므로
    👉 슬리브 지름은 100mm 이상, 1~2개 확보하면 충분합니다.

🎯 왜 1안이 가장 추천되는가?

항목 이유
비용절감 기초공사 후 바닥 타공 시 비용 수십만~수백만 원 추가 가능
공사일정 신축 일정 그대로 진행 가능 (지열만 나중에 연결)
안전성 콘크리트 깨지 않아 단열·방수 유지 가능
관공서 해택 슬리브 설치는 공사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보조금 전액 유지

💬 ※ 일부 지자체는 지열공사 선시공 시 비용 보조 차감 우려 있으므로
슬리브만 설치하면 보조금 100% 수령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지자체에 사전 확인 필수)


📋 건축사무소 & 지열시공사에 이렇게 물어보세요

🏗️ 건축사무소에:

  • 보일러실 슬리브 설치가 가능한 구조인지
  • 위치는 도면에 표시할 수 있는지
  • 슬리브 위치와 지름을 콘크리트 타설 전에 반영 가능한지

🔧 지열 시공사에:

  • 슬리브 위치와 개수, 크기 확인
  • 배관 선시공이 필요한지 여부
  • 관공서 보조금 유지 여부 확인

 

🧩 마무리 정리

❗신축과 지열 설치 일정이 어긋났을 때
👉 가장 좋은 선택은 슬리브만 먼저 설치해두는 것!

✔️ 비용 절약
✔️ 구조 손상 없음
✔️ 보조금도 문제 없이 받기
✔️ 지열 연결도 안전하게 마무리!

이 글이 나처럼 일정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
정확하고, 실수 없이, 현명한 선택을 도와주는 지침이 되길 바랍니다 🙌


📚 참고 자료

  • 한국에너지공단 지열지원사업 안내문
  • 서울시 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 설치 매뉴얼」
  • 시공 사례 참고: 한솔에너지 / 지에너텍 / 청정에너지 시공 블로그
  • 건축·지열설비 협의 경험 기반 (건축사무소 & 시공자 의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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